詩한편 - 지프라기 (지푸라기)

위의 시는 본 센터 인근에서 거주하시는 어르신께서 지으신 詩로,
본 센터 방문중 저희를 위해 작성해 주고 가신 것입니다.
또한 어르신께 허락을 받고, 저희 홈 페이지에 공개 합니다.
글을 주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다음 아래는 전산용 글자로 하여 재작성하였습니다.
제목 : 지푸라기
사람들은 흔히들 말한다.
지푸라기라고 하며
하챦게 여긴다.
그러나 지푸라기로
가마니 짜고,
망태 만들고,
새끼 꼰 사람들
가마니 짜 팔아
아들 딸 벗사금 주고
지푸라기로
고사리 같은 자식들
지붕 만들어
보금자리 만들었다.
지푸라기라도 잡은 사람
지푸라기 생명줄 이었다.
- 안주O님 (85세, 남. 당수동 거주)